정시는 이제수능 100%가 아닙니다
983명, 전체의 28%. 그 안에서도 학생부와 출결을 반영하는 대학이 생겼고,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같은 점수가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.
2027 정시에서 달라진 것
작년 기준으로 판단하면 어긋나는 지점들이 생겼습니다.
'수능 100%' 시대가 끝나간다
연세대는 수능 90~95%에 학생부 5~10%를 더하고, 한양대는 수능 90% + 학생부 종합평가 10%를 반영합니다. 정시에서도 학교 기록이 점수가 되는 구조가 생겼습니다.
출결·비교과도 들어온다
중앙대는 정시에서 출결 등 비교과를 반영합니다. 미인정 결석이 정시 점수에서 감점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.
영역별 반영 비율이 곧 유불리
같은 표준점수 총합이라도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과 탐구 비중이 높은 대학에서 환산 결과가 갈립니다. 내 성적 구조에 맞는 대학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.
탐구 처리 방식이 변수
과탐 가산점 유무, 사탐 응시 인정 여부, 2과목 평균 vs 상위 1과목,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식이 대학마다 다릅니다.
정시에도 지역 몫이 있다
지역 선발 인원 중 정시가 258명(14.7%)이고, 지역의사 선발 490명 중에서도 30명(6.1%)이 정시로 배정됩니다.
면접을 보는 정시도 있다
일부 의대는 정시에서도 인·적성 면접이나 MMI를 실시합니다. 대체로 결격 판단 성격이지만, 준비 없이 가면 위험합니다.
반영 구조 다섯 가지를 확인하세요
정시는 '점수가 몇 점인가'보다 '이 대학 환산식에서 몇 점인가'의 게임입니다.
| 확인 항목 | 왜 중요한가 | 점검 방법 |
|---|---|---|
| 영역별 반영 비율 | 수학·탐구 비중이 높은 대학이 많아, 강점 과목에 따라 유리한 대학이 달라집니다. | 지원 후보 대학 환산식에 내 표준점수를 직접 대입해 비교합니다. |
| 점수 척도 | 표준점수·백분위·변환표준점수 중 무엇을 쓰는지에 따라 탐구의 실질 영향력이 달라집니다. | 탐구를 변환표준점수로 쓰는 대학은 과목 간 유불리가 줄어듭니다. |
| 탐구 과목 조건 | 과탐 가산·사탐 인정 여부가 응시 전략 자체를 바꿉니다. | 가산점 비율과 적용 시점(환산 전·후)까지 확인해야 합니다. |
| 영어 반영 방식 | 등급별 감점 폭이 대학마다 크게 다릅니다. 1등급과 2등급 차가 0.5점인 곳과 5점인 곳이 있습니다. | 영어 2등급이라면 감점이 작은 대학을 우선 후보로 둡니다. |
| 학생부·비교과 반영 | 2027학년도부터 수능 외 요소를 반영하는 대학이 생겼습니다. | 반영 비율과 산출 방식(정량 vs 종합평가)을 구분해 확인합니다. |
반영 비율·가산점·척도는 대학마다 다르며 해마다 바뀝니다. 지원 대학 정시 모집요강 기준으로 계산하세요.
가·나·다군 3장 설계
정시는 세 장뿐입니다. 군 배치가 곧 전략입니다.
- 가·나·다군 각 1장씩, 총 3장. 의대 대부분이 가군·나군에 몰려 있어 다군은 선택지가 좁습니다.
- 상향 1 · 적정 1 · 안정 1이 기본이지만, 재수 여부와 수시 합격 카드 유무에 따라 무게중심이 달라집니다.
-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합니다 — 수시 6장을 쓸 때 정시 목표선을 함께 정해야 합니다.
- 군별로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·인원이 다르므로 군 배치를 먼저 확정하고 대학을 채웁니다.
- 지역인재·지역의사 자격이 있다면 정시에서도 별도 트랙으로 계산해 경쟁 모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추가 합격(충원) 흐름은 군과 대학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. 전년도 충원율을 함께 봐야 실제 합격선이 보입니다.
9월부터 1월까지
정시는 수능 이후에 시작되는 게 아니라, 수시 원서를 쓰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.
- 01
9월 · 수시 원서와 함께 정시 목표선 확정
수시 합격은 정시 포기와 같습니다. 9월 모평 성적으로 정시 기대선을 먼저 계산한 뒤 수시 상향 폭을 정합니다.
- 02
10~11월 · 반영 비율 기준 후보군 압축
내 성적 구조(수학 강세/탐구 강세/영어 약세)에 맞는 환산식을 가진 대학을 미리 추려 둡니다.
- 03
11월 · 수능 직후 가채점 배치
가채점 기준으로 군별 시나리오를 세 가지 정도 준비합니다. 이때 면접 실시 대학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.
- 04
12월 · 성적표 기준 최종 환산
실제 표준점수·백분위가 나오면 후보 대학 환산 점수를 다시 계산합니다. 가채점과 순위가 뒤집히는 일이 흔합니다.
- 05
12월 말~1월 · 원서 접수와 충원 대기
경쟁률 마감 흐름과 전년도 충원율을 함께 보고 최종 결정합니다. 추가 합격 기간의 연락 대응도 준비해 둡니다.
정시에서 놓치기 쉬운 것
지원 전 반드시 확인
- 수시 합격 = 정시 지원 불가. 수시 상향 카드를 쓸 때 정시 기대선을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.
- '백분위 총합'으로 판단하는 것 — 대학 환산식으로 계산하면 순위가 바뀝니다.
- 탐구 두 과목의 조합 — 표준점수 편차가 큰 해에는 과목 선택만으로 몇 점씩 손해가 납니다.
- 정시 면접 실시 여부 — 준비 없이 가면 결격 판정 위험이 있습니다.
- 지역의사 정시는 10년 의무복무가 조건입니다. 점수만 보고 지원할 사안이 아닙니다.
- 충원율을 무시한 안정 지원 — 전년도 추가합격 흐름까지 봐야 실제 합격선이 보입니다.
데이터 기준 · 유의사항
-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및 관련 보도 집계 기준(2026년 9월 정리).
- 정시 반영 비율·탐구 가산·면접 실시 여부는 각 대학 정시 모집요강이 최종 기준입니다.
- 지역의사 선발전형은 면허 취득 후 10년 의무복무가 조건이며, 미이행 시 지원금 반환 절차가 따릅니다.